남편과 내가 즐겨 찾는 온천이 있다.
바로 오클랜드에서 남쪽 방향으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테아로하 온천이다.
가족끼리 이용하는 프라이빗 스파를 운영하고 있고 최소 2명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처음에 이 온천을 가기 시작했을 때는 가기 전날 예약해도 자리가 있었는데 요즘은 가게가 소문이 났는지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자리가 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https://www.tearohamineralspas.co.nz
주소: Boundary Street, Te Aroha 3320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아래는 테아로하 가격표이다. 프라이빗임에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
우리 가족은 너무 오래 있어도 힘들어서 45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았다.
도착하면 직원이 스파 이용 방법을 설명해 주고 친절하게 물을 한잔씩 따라 준다.
이번에 우리방은 6번방이었다.
탈의실을 지나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욕조가 나온다.
천장의 창문을 통해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나무 욕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중에 우리 집에도 꼭 이런 욕조를 놓고 싶다.
가짜 나무지만 나름 화초가 잘 어울린다.
욕조 옆에 하얀 버튼은 버블을 만들어주는 버튼이다.
버튼을 누르고 버블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물이 미끌미끌해서 때는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다.
방수천으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다.
벽에는 예쁜 양초 장식까지 센스있다.
온천을 마치고 밖에 나오면 멋진 풍경이 또 펼쳐진다.
목욕 전 후로 한바퀴 돌며 구경하는 것도 힐링이 된다.
아담한 정자와 웅덩이도 보인다.
진짜 뉴질랜드는 어디나 숲과 나무로 가득하다.
목욕도 하고 힐링도 하고 일석이조의 기분좋은 온천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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