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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레드우드에 밤에 오면 정말 예쁘다고 해서 야간 트리워크를 시도해보았다.
입구부터 반짝이는 빛들이 심상치 않다.
아기가 있는 우리는 일반 유모차로는 입장할 수 없고 레드우드 트리워크에서 지원하는 특수 유모차를 이용해야 한다.
수레처럼 생겨서 끌고 다닐 수 있게 되어있는데, 트리워크 연결 계단마다 들어 올리는 게 은근 중노동이었다. ㅎㅎ
로토루아 트리워크 올라가는 길도 반짝반짝 멋지다.
나무에 달려있는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너무 아름답다.
흔들거리는 다리도 무거운 유모차 덕에 덜 흔들리는 느낌이다.
어두운 탓에 높이 올라와있다는 느낌도 덜하다.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기분.
뉴질랜드에서 이만한 꾸며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조명이 신비로움 느낌이 더해져 영화 아바타가 연상된다.
밤시간은 특별해서 낮보다 더 감상적이게 된다. 밤의 매직이랄까.
큰나무도 더욱 특별해 보인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바퀴벌레 영상을 바닥에 쏴주고 있었다. >_<
너무 리얼해서 깜짝놀란 1인..
반짝이는 조명에 눈호강하고, 유모차 수레를 끄느라 운동도 많이 되었던 즐거운 야간 트리워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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