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생활

[뉴질랜드 북섬] 느낌있는 해안마을 데본포트 (Devonport)

728x90

데본포트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안 마을이다.
차로도 갈 수 있지만 다운타운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https://goo.gl/maps/StkUbRtk5wLM8YKu7

 

데번포트 · 뉴질랜드 0624 오클랜드

뉴질랜드 0624 오클랜드

www.google.com



배에서 찍은 터미널 사진 - 건물이 참 고풍스럽고 멋지다.

다운타운 터미널에서는 이렇게 커다란 크루즈도 자주 볼 수 있다.
떠날 때 울리는 뱃고동 소리가 시티 전체에 울려퍼지곤 한다.

오클랜드에서 데본포트 리턴 티켓을 샀다.
차로 갈 수 있어도 역시 배를 타는 즐거움은 또 다른 것 같다.


참고로 티켓 가격은 어른 왕복(Return)이 16불, 편도는 8불이다.
어린이는 왕복 $9/ 편도 $4.5 이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터미널에서 직접 살 수도 있다.
그리고 ATHop카드(오클랜드의 교통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그냥 찍고 들어갈 수도 있다.

 

728x90



https://www.fullers.co.nz/buy-tickets/pick-tickets/?from=AUCK&to=DEVO

 

Pick Tickets

Pick Tickets

www.fullers.co.nz


시티가 점점 멀어지며 마음도 왠지 들떠 오른다.


5분 정도 지나면 도착이다. 엄청 가깝다.

데본포트 터미널은 다운타운 터미널과 다르게 소박하게 생겼다.


그러나 마을 분위기는 참 예쁘다. 오래된 건물들과 자연이 너무 예쁘게 어우러져 있다.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데본포트 도서관이다.
겉으로 봐도 나무로 지어졌는데 들어가면 정말 나무 느낌이 더 좋다.


도서관 앞 동상 - 군인인 듯 하다.


도서관 안에는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소파들과 의자들이 비치되어 있다.
천장이 곡선 모양으로 편안하며 기분 좋은 느낌을 준다.


천장이 참 높은데 2층으로 연결되어 있다.

도서관에 앉아서 따뜻한 햇볕을 벗삼아 책을 보는 로망이 있지만..
막상 도서관에 가면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는 슬픈 현실이다.

도서관을 나와 언덕을 향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 마운틴을 향해 간다.


우체국도 너무 귀여운 색깔의 건물이다.

길을 따라 쭉 언덕으로 가다보면 건물은 어느덧 보이지 않고 더 많은 언덕길이 나타난다.


숨차게 조금 올라가면 어느새 정상이다.
얕은 언덕이지만 뉴질랜드에는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경치가 한 눈에 보인다.

사진찍기 좋은 귀여운 버섯 동산도 있다.

내려가는 길에 문득 발견한 조각상이다. 무심하게 지나갈 뻔 했는데 조각상이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볼 것이 많아서 놀러오기 좋은 곳이다.